[검사장급 정기인사] 9.10일께 단행
1999/02/06(토) 19:26
법무부는 6일 검사장급 이상 정기인사를 9, 10일께, 평검사 인사는 설연휴가 끝난 19일께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 고위관계자는 『현재 인사요인은 고검장 1자리와 검사장 2자리 등 모두 3자리로, 몇몇 고검장의 추가 용퇴를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아무도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인사는 당초 예상만큼 큰 폭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또 『검사장 승진은 재경지청장과 서울고검 부장 등 사시 13회와 14회 7명중에서 발탁할 예정이며, 공석이 적어 사시 15회는 이번에는 검사장 승진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평검사의 경우 서울지검에서 법무부로 가는 「귀족검사」는 이번에도 없을 것』이라며 『법무부 검사는 전원 지방근무자 중에서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1절 사면과 관련, 『사면대상자의 숫자와 범위는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기 때문에 무어라 말할 수 없으며, 미전향 장기수의 사면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상철기자 scki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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