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공단 결사저지] 마산서 1만명 집회
1999/02/06(토) 17:48
「낙동강살리기와 위천공단 결사저지 경남총궐기본부」와 「위천공단조성반대 경남지방의회대책위원회」는 6일 오후3시 마산역 광장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위천공단 결사저지와 낙동강살리기 경남도민 궐기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부산·경남주민들의 생명이 달린 낙동강 문제는 대구·경북주민들과 대화로 풀기를 원하며 더 이상 지역 민심 달래기 카드로 정치인들이 개입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문은 또 『정부가 제시한 황강·남강 식수전용댐 건설계획은 겨레의 젖줄인 낙동강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위천문제가 합리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낙동강물을 담은 풍선터뜨리기, 위천 귀신 화형식 등을 가진 뒤 1.6㎞ 떨어진 마산공설운동장까지 거리행진했다.
/창원=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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