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총리회담] 대한항공의 카이로직항 재개 합의
1999/02/06(토) 17:01
이집트를 방문중인 김종필(金鍾泌)총리는 6일 이집트 총리공관에서 카말 간주리총리와 양국 총리회담을 갖고 대한항공의 카이로 직항을 재개하고 아무리아 방직공장의 경영에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키로 합의했다.
양국총리는 또 2002년께 착공할 이집트의 원자력 발전소 개발에 우리나라가 기술과 설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아무리아 방직공장에 대한 경영참여와 관련, 김총리는 지난해 말 실시한 우리측 전문가들의 실사결과를 이날 이집트측에 전달했으며 이를 토대로 구조조정과 기술 및 시설보완, 마케팅지원등의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대한한공의 카이로 직항 재개의 경우 우리 정부가 조만간 대한항공측과 구체적인 재개 시기와 편수등을 협의키로 했다.
양국은 이와함께 우리나라 기업의 대중동 및 아프리카 진출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이집트측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카이로=홍윤오기자 yohong@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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