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 담배공사, 창단후 첫 3차대회 진출
1999/02/05(금) 19:54
담배인삼공사가 도로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8년 창단이후 처음으로 3강이 겨루는 슈퍼리그 3차대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담배인삼공사는 5일 대구실내체육관서 계속된 99한국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대구시리즈 여자부경기서 26득점을 만들어낸 왼쪽 공격수 최광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풀세트 접전끝에 3_2로 물리쳤다.
담배인삼공사는 5승6패를 기록,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3위자리를 확정지었다. 도로공사는 4승8패로 3차대회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실업최강 삼성화재와 대학최강 경희대가 맞붙은 남자부 경기서 삼성화재가 신진식(15득점 1블로킹)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3_0의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이로써 8승1패를 마크, 하룻만에 선두자리로 복귀하며 7연승행진을 이어갔다.
/대구=이동훈기자 dhlee@hankookilbo.co.kr
◆5일전적
△남자부
삼성화재(8승1패) 3 : 25 26 25 경희대(2승7패) 0 : 19 24 19
△여자부
담배공사(5승6패) 3 : 25 23 25 20 15 도로공사(4승8패) 2 : 16 25 23 2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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