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민회의의원] 특검제 도입 잇따라 제기
1999/02/05(금) 16:43
여권 지도부와 법무부가 특별검사제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5일 일부 국민회의 의원들이 권력형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잇따라 제기해 주목된다.
조홍규(趙洪奎) 이영일(李榮一)의원은 이날 조세형(趙世衡)총재대행주재로 국회에서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특검제 불가가 확고부동한 당론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면 재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이 전했다.
이들은 『특검제는 우리가 야당일 때의 주장과도 맥을 같이하고 국민정서에도 부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국회 법사위원인 조순형(趙舜衡)의원도 3일 사견임을 전제로 『검찰중립을 보장하기 위해 특검제 도입과 검찰총장의 인사청문회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며 5년 시한부 특검제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었다.
/신효섭기자 hsshi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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