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그룹 '블링크' 13.14일 내한공연
1999/02/04(목) 18:39
달콤하고 부드러운 팝발라드 「베티(Betty)」, 그보다 더 감미로운 「키스 미(Kiss Me)」로 본토인 덴마크에서 보다 한국에서 더 인기가 높은 그룹 「블링크(Blink)」가 13(오후 7시), 14일(오후 6시) 서울 중구 정동이벤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외국인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언플러그드 공연으로 이뤄진다. 밸런타인 데이(14일)를 전후에 열리는 공연인 만큼 호소력 있는 블링크의 육성을 더 생생하게 전달하자는 취지에서이다.
토머스 네그린(보컬, 기타), 제이콥 모스(기타), 제이콥 소렌센(베이스), 피터 스톡바이(드럼)등 4명으로 구성된 블링크는 메탈리카의 플레밍 라스무센이 프로듀서를 맡아 데뷔 때 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그룹. 사랑을 노래하는 이 감미로운 그룹은 70년대 「스모키」처럼 한국 대중의 정서를 자극하는 노래로 인기가 높다.
97년 내한공연에서 국내 그룹 「삐삐롱스타킹」과 무대를 같이 했던 블링크는 이번공연에는 오프닝 가수로 마루를 택했고, 자우림(13일)과 손성훈(14일)을 초대했다. 공연에서는 히트곡과 크리스 아이삭의 「위키드 게임(Wicked Game)」, 이기 팝의 「더 패신저(The Passenger)」등 인기 팝 넘버를 부를 예정이다. (02)736_6069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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