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김응현씨] 미술품 417점 고대 기증
1999/02/04(목) 17:47
서예계 원로 여초(如初) 김응현(金膺顯·72)옹은 4일 자신의 서예작품 191점과 소장하고 있는 다른 작가들의 미술품 226점 등 417점을 모교인 고려대에 기증했다.
고려대는 이날 오전 본관 3층 회의실에서 김옹과 김정배(金貞培)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갖고 이들 미술품을 박물관에 전시키로 했다.
기증된 작품에는 김옹의 대표적 작품과 동양화가 민경찬(閔庚燦)씨의 조휘인수봉(朝暉仁壽峯), 김학수(金學洙)씨의 단양사인암 등 유명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52년 이 대학 영문과를 졸업한 김옹은 『후학들의 서예연구를 돕고 민족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도움을 주기위해 기증했다』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dkki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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