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 '중소기업 고민해결' 도우미들
1999/02/03(수) 14:33
「중소기업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판로 및 해외시장개척, 자금조달, 기술개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 도우미 역할을 하는 정부의 각종 상담창구들을 이용하면 이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인 혼자서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의 중소기업정책을 총괄하는 중소기업청은 수출지원센터와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두가지 도우미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일 개소한 수출지원센터는 수출관련기관들이 한 건물에 모여 각종 수출업무를 일괄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은 중기청 판로지원국장이 센터장을 겸임하면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수출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산업디자인진흥원, 산업기술정보원 등 관련기관 직원 10여명이 상주하며 신용보증, 판촉, 수출보험, 금융지원과 각 수출지원기관들의 지원사업에 대한 요청 등을 전담한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전남 광주 등 11개 지역에 운영중이다. 앞으로는 대기업에서 퇴직한 약 4,000명의 수출전문인력을 확보해 중소기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유통, 요식, 세탁업 등 영세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1일 개소했다.
서울, 부산, 전남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 14개 지역에 설치되는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소상공인의 창업, 애로상담, 기술 및 경영기법 지도 등을 담당하게 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도 중소기업상담실과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중진공건물에 설치한 중소기업상담실은 각종 정부시책 및 창업, 자금, 기술, 판로 등에 대한 안내와 애로 및 특허기술상담을 무료로 실시해준다.
창업보육센터는 예비 및 신규창업자를 입주시켜 작업장, 연수 및 자금 등 종합지원을 하는 곳이다.
입주대상은 창업을 준비중이거나 창업일로부터 1년 미만 기업으로 6개월∼2년정도 머물수 있다. 현재 서울, 경기 안산, 전남 광주, 울산, 원주, 대구 등 6군데에 설치돼 있다.
중진공은 이 밖에 중소기업에 전문가를 파견해 현장에서 경영관리기법을 지도하는 지도사업과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국내외 연수를 실시하는 연수사업 등을 제공하고 있다.
벤처코리아의 최원룡(崔元龍)사장은 『정부의 각종 상담창구가 힘을 발휘하려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존 중소기업과 신규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 및 경영기법 등을 전수하고 받을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ankookilbo.co.kr
기관명 지역 연락처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서울 (02)503-4712 부산·울산 (051)341-0362 대구·경북 (053)626-8770 대전·충남 (042)865-6190 광주·전남 (062)366-9663 인천 (032)818-8363 경기 (0331)296-0974 강원 (0361)244-0312 충북 (0431)231-3378 전북 (0652)211-2441 경남 (0551)262-5750소상공인지원센터 서울 (02)503-7925중소기업상담실 서울 (02)769-6631자동화지원센터 안산 (0345)496-1000중소기업연수원 안산 (0345)490-1114창업보육센터 서울 (02)769-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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