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사상첫 연5%대 진입
1999/02/02(화) 17:15
콜금리가 사상 처음 연 5%대에 진입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연말이후 줄곧 연 6%대 초반에 묶여있던 하루짜리 콜금리는 당국의 시장금리 추가인하방침에 따라 이날 장중 연 5%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콜금리는 한은이 올해 연간 통화운영계획을 통해 시장금리 하향조정방침을 밝힌 전날에도 오후장 끝날 무렵 연 5.99%대로 내려갔었다.
한은도 이날 2조3,000억원 규모의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환매채(RP) 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인 연 6.0%로 인하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시중유동성이 풍부한데다 정부의 금리인하의지가 강하다고 판단, 콜금리가 5%대에서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14.39 떨어진 567.28로 마감했다.
/이성철기자 s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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