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문화인물] 고승 혜초
1999/02/02(화) 17:45
문화관광부는 2월의 문화인물로 통일신라시대의 고승 혜초(704~787)를 선정했다. 혜초는 8세기 인도, 중앙아시아 일대의 문화와 풍물에 대한 유일한 기록 「왕오천축국전」을 남겼다. 스님은 15세(성덕왕 18년)때 중국 광저우에서 밀교의 초조인 인도승려 금강지를 만나 인도 구법을 결심한 722년부터 시작된 12년간의 여정을 이 책에 기록했다. 1909년 중국학자 나진옥에 의해 최초로 확인된 이래 1943년 최남선이 원문과 해제를 붙여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기념전화카드와 포스터 자료집이 발행되며 3월에는 혜초의 행적을 좇는 인도성지순례가 있다.
세미나=27일 오후3시 국립중앙박물관 강당 기념공연=27일 오후7시 국립중앙극장 대극장 「음악으로 찾아가는 혜초의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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