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독립운동가] 송계백 선생
1999/02/02(화) 17:46
국가보훈처는 일본유학중 「2·8독립선언」을 주도한 송계백(1896∼1920)선생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평남출생인 선생은 1915년 일본 와세다대에 유학, 조선유학생학우회 회원으로 활약하며 2·8독립선언서 초안을 들고 국내로 잠입, 사회지도급 인사의 독립운동 참여를 촉구했다. 선생은 1919년 2월8일 일본주재 각국 대사관에 독립선언서와 결의문을 보내고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서 2·8독립선언식을 가진데 이어 대중시위를 벌이려다 체포돼 24세의 나이로 옥중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업적을 기려 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정덕상기자 jfurn@hankookilbo.co.kr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