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중동.인도 방문차 2일 출국
1999/02/01(월) 16:07
김종필(金鍾泌)총리가 이집트,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등 중동국가들과 인도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2일 출국한다.
김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아랍권 및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만나 중동평화에 대한 우리의 지지의사를 밝히고 우리기업의 대중동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총리는 특히 우리나라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방문, 야세르 아라파트 행정수반과 회담을 갖고 아랍국가들과의 유대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김총리는 또 모하메드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휴 이스라엘 총리와도 각각 회담을 갖고 중동평화 및 경제협력 방안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총리는 이와 함께 11일 인도 델리에서 개최되는 제13차 인도국제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우리 상품홍보와 기업의 인도시장 개척 활동을 격려하고 나라야난 인도대통령 및 소니야 간디 야당당수와도 만나 양국간 교역확대를 위한 협력방안등을 논의한다.
김총리의 이번 순방에는 강창희(姜昌熙)과기부장관, 선준영(宣晙英)외교부 최홍건(崔弘健)산자부차관, 조건호(趙健鎬)총리비서실장, 오효진(吳交+力鎭)공보실장 등이 공식 수행한다. /홍윤오기자 yohong@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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