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박현주3호,인덱스 펀드 내주 상장
1999/02/01(월) 18:22
증권거래소는 뮤추얼펀드의 상장요건을 자본금 800억원, 주주수 1,000명이상으로 확정,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다만 종합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인덱스펀드는 규모에 관계없이 상장이 가능토록 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발매된 뮤추얼펀드중 미래에셋투자자문이 운용하고 있는 「박현주펀드 3호(자본금 997억원, 주주 2,300명)」와 「KOSPI200 인덱스펀드」만이 증권거래소 상장이 가능케 됐다. 미래에셋은 이번주중 두 펀드에 대한 상장을 신청, 다음주중 상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 상장이 불가능해진 나머지 뮤추얼펀드들은 상장기준이 까다롭지않은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다.
삼성투신운용은 「다이나믹」, 「프라임펀드」, LG투신운용은 「트윈스챌린지1호」, 동원증권은 「장보고펀드」를 1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다. 코스닥증권은 뮤추얼펀드의 환금성을 보장하기 위해 등록신청을 하는 펀드에 대해 결격사유가 없는 한 모두 등록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도적으로 1년동안 중도해지를 할 수 없는 폐쇄형 뮤추얼펀드 가입자들은 가입기간 만기전에도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시장을 통해 중도에 투자자금을 현금화할 수 있게됐다.
유승호기자 shyoo@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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