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환자우선의 개혁방안인 「비전21」을 선포한 가운데 교육부가 이 병원 최초로 병원행정 전문가를 영입, 감사로 임명했다.교육부는 그동안 전직 교육부 관료를 감사로 임명하던 관행을 깨고 민간병원에서 다년간 병원행정 경험을 쌓은 정동선(56)씨를 임기 2년의 감사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립대병원의 감사기능을 강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정씨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졸업 후 연세대의료원과 백병원 관리부장, 상계백병원 행정부원장 등 30여년간 민간병원에서 병원행정 업무를 맡아왔으며, 현재 대한병원협회 의료보험 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이충재기자 cjlee@hankookilbo.co.kr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