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월1일 해돋이는 해운대에서」부산 해운대지역 특급호텔에는 최근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첫 날 해운대에서 일출을 즐기기 위해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31일 호텔 객실을 확보하기 위한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비치호텔은 현재 250여개 객실중 절반가량이 이미 예약됐다. 호텔측은 31일 현재 예약자의 대다수가 일본인 관광객이지만 앞으로 내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내년 1월1일 해뜨는 시간에 맞춰 일대를 관광하는 셔틀버스 운행을 계획하는 등 각종 관광상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하얏트 리젠시부산도 이미 개인 50여건, 단체 50여건의 예약이 끝났다. 해운대그랜드호텔은 객실 325개중 절반이 넘는 200여개를 이미 국내 모단체가 예약한 상태다.
호텔측은 투숙객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갖가지 관광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웨스틴 조선비치호텔은 해운대에서 해돋이 장관을 감상하기가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식음료와 연계된 특별한 상품을 개발키로 하고 아직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부산=한창만기자 cmha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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