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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스키.조던 등] 미상원 소환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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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스키.조던 등] 미상원 소환장 발부

입력
1999.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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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스키.조던 등] 미상원 소환장 발부

1999/01/30(토) 18:39

【워싱턴=신재민특파원】 미 상원은 빌 클린턴 대통령 탄핵재판의 증인으로 채택된 모니카 르윈스키와 버논 조던, 시드니 블루멘털 등 3명에게 29일 소환장을 발부했다.

상원은 증인소환계획에 따라 백악관 섹스 스캔들의 장본인인 르윈스키에 대해 1일 하원 소추팀과 클린턴 변호팀이 각각 4시간씩 비공개리에 증언을 듣도록 할 예정이다.

르윈스키의 증언은 투숙한 호텔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내달 2일에는 클린턴 대통령의 친구인 조던 변호사, 3일에는 블루멘털 백악관보좌관을 상대로 한 증언 청취가 상원 비공개 브리핑 룸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상원은 현재까지 이들의 증언을 일단 비공개로 진행하되 비디오 테이프 녹화를 한다는 원칙만 정해놓은 상태다.

그러나 비디오 녹화 테이프 공개여부와 3인의 탄핵재판 증언 여부는 민주당의 반대로 쉽사리 결론을 얻지 못하고 있다.

공화·민주 양당은 2월 12일까지 탄핵재판을 마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세부 처리 절차 문제를 놓고 여전히 대립중이다.

jmnews@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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