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금리 8%대 첫 인하
1999/01/30(토) 23:37
은행권에서 8%대의 대출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가 등장했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일반 원화 시설·운영자금 대출의 프라임레이트를 현행 연 9.0%에서 8.75%로 0.25%포인트 내린다고 30일 밝혔다. 은행권 대출 우대금리가 8%대로 떨어지기는 처음이다.
그러나 우대금리 인하는 신규 대출에만 적용하며 기존의 일반 원화 시설·운영대출을 받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다음달 1일자로 금리를 종전보다 1%포인트 내린다고 산업은행은 덧붙였다.
한편 신한은행과 한미은행도 다음달1일부터 프라임레이트를 인하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은행계정 프라임레이트를 현행 연 10.0%에서 9.75%로, 신탁계정은 11.5%에서 11.25%로 각각 인하, 신규 및 기존 대출 고객에게 모두 적용하기로 했다. 한미은행은 은행계정 프라임레이트를 현행 10.25%에서 9.75%로, 신탁계정은 11.5%에서 11.0%로 각각 내려 적용한다. 이성철기자 s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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