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수석] 내달2일까지 금강산관광 일정 돌입
1999/01/30(토) 18:48
박지원(朴智元)청와대 공보수석이 30일 오후 금강호 편으로 동해항을 출발, 내달 2일까지 3박4일 간의 금강산 관광 일정에 들어갔다.
박수석은 청와대 출입기자단 60여명과 함께 일반 관광객 자격으로 현대상선이 모집한 관광단에 참가했으나 일반 관광객에겐 허용되지 않는 해금강과 삼일포 관광 및 온정리 북한 식당 금강원에서 오찬을 하는 등 특별일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장전항 현대사무소측이 청와대 공보수석실에 전해왔다. 북한측은 또 금강산 지역에 상주하는 기관의 최고위급 인사를 내보내 박수석을 환영하거나 거꾸로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현대측은 알려왔다.
북한의 금강산 관광 관리원들은 박수석의 금강산 관광계획에 대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최측근 실세가 맞느냐』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나 공식적으론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섭기자 younglee@hankookilbo.co.kr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