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동티모르 자치 내주 합의기대"
1999/01/29(금) 17:24
유엔은 동티모르의 자치에 관한 합의가 다음주중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잠시드 마커 동티모르문제 담당 유엔 특별대표가 28일 밝혔다.
잠시드 마커 대표는 이날 동티모르의 전 식민국인 포르투갈과 현 식민국인 인도네시아 대표들을 별도로 만나 동티모르의 장래에 관해 회담한 뒤 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 지배권을 포기하고 있지만 자치협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티모르의 자치가 독립을 향한 첫 단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금 말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담이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28일의 예비회담 분위기가 지난번 협상 때보다 훨씬 더 긍정적이어서 다음 주말에는 자치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7일 동티모르에 대해 지배권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마커 대표와 많은 외교관들을 놀라게 했다. [자카르타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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