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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천여주규탄대회] 중부권으로 장외투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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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천여주규탄대회] 중부권으로 장외투쟁 확대

입력
199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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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천여주규탄대회] 중부권으로 장외투쟁 확대

1999/01/29(금) 23:24

한나라당이 29일 장외투쟁의 장을 중부권으로 확대하며 검찰 항명사건과 정계개편 논란등으로 틈새를 보인 여권을 압박했다. 이날 이천시민회관과 여주군민회관에서 잇따라 열린 「국회 날치기 규탄 및 농촌회생 촉구 규탄대회」에서 당지도부는 여권의 악재에 편승, 한층 손바람을 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여권은 대화하자면서 야당 의원들을 왕창 빼가 지역연합을 만든다고 말하고 있다』며 여권의 정계개편 카드를 맹비난한뒤 『대통령이 야당총재를 파트너로 인정한다고 말했지만, 한나라당 총재는 대통령이 인정하고 안하는 존재가 아니라 1,000만표의 국민이 인정하는 총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근의 「검란(檢亂)」에 대해 『(정부가) 항명이란 이름으로 소신과 강직의 목소리를 찍어 누르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덕룡(金德龍)부총재는 『편중인사, 지역차별, 원칙없는 빅딜로 국민들의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데 지역감정으로 정권을 잡은 사람들이 야당에 지역감정을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여권을 몰아붙였다. 박근혜(朴槿惠)부총재는『정치는 권모술수나 쇼로 되는 게 아니다』며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집권당을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고 목청을 돋궜다. 행사에는 당3역등 30여명의 의원들이 참여했지만, 경기지역의 맹주인 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는 불참했다. /여주=권혁범기자 hbkwo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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