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다보스 포럼
1999/01/29(금) 18:15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 포럼)은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민간기구. 정부 학계 기업 등 각계 지도자들이 참여해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70년 제네바 대학 경영학과 교수인 클라우스 슈밥(현 회장)이 국제화 시대에 대응하는 기업의 경영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스위스의 휴양지인 다보스에 유럽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하면서 시작됐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상급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주최측의 표현대로 「글로벌 비즈니스 서밋」으로 손색이 없다. 올해는 세계 정상급 40명과 장관급 각료 250명, 기업대표 1,000여명 등 모두 1,800여명이 참석했다.
앨 고어 미 부통령,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총리,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 「미스터 엔」으로 불리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일 대장성 재무관, 로버트 이튼 다임러크라이슬러 공동회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한덕수(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손병두(孫炳斗)전경련 부회장, 조양호(趙亮鎬)대한항공사장 등 12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다보스는 스위스 동부 그라우뷘덴주에 위치한 고급 관광 휴양지로 인구는 1만 2,000여명의 소도시.
/김혁기자 hyukk@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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