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할렐루야 프로구단목표 재창단
1999/01/28(목) 16:30
할렐루야축구단이 프로구단을 목표로 4개월만에 재창단된다.
지난해 11월 FA컵대회를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할렐루야는 범기독교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3월중순 재창단한다. 할렐루야는 앞으로 신동아그룹의 손을 떠나 40여개 교회의 지원을 받아 범기독교선교축구팀으로 활동하게된다.
각교단 총무들로 구성된 발기준비위는 2월말께 모임을 갖고 3월중순 재창단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축구팀에 대한 재정지원은 범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구좌당 1,000원씩의 회원을 모집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할렐루야는 재창단하면서 두가지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할렐루야는 범기독교적인 차원에서 3월중순 잠실주경기장에서 올림픽대표팀을 상대로 재창단기념경기를 갖겠다는 것.
또 83년 최초의 프로축구팀이었던만큼 2002년월드컵전까지는 프로구단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할렐루야측은 이미 대한축구협회에 올림픽대표팀과의 친선경기 등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현재 광명공설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할렐루야축구단은 감독에 이영무씨, 코치에 김시석전할렐루야코치, 트레이너에 김학수 전이랜드코치를 내정해놓고 있다. 선수는 정영훈 김영철 등 전할렐루야소속 10명과 나병수 박인화 등 전임마누엘소속 12명 등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여동은기자 deyuh@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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