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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술렁] 심재륜 대구고검장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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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술렁] 심재륜 대구고검장 누구인가

입력
1999.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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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술렁] 심재륜 대구고검장 누구인가

1999/01/27(수) 21:15

심재륜(沈在淪·55·사시7회)대구고검장은 5공비리 사건을 비롯한 대형 특수사건을 많이 처리한 특수수사통. 초대 서울지검 강력부장 재직시 광주 서방파 두목 김태촌(金泰村)을 구속하는 등 강력사건 수사에도 일가견이 있다.

작은 몸집이지만 초임검사 시절부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들을 처리해 대형 수사 뒤에는 반드시 그의 이름이 뒤따라 다녔다.

특히 97년 3월 한보특혜비리사건 와중에 대검 중수부장에 취임해 『앞만 보고 수사하겠다』는 유명한 취임일성과 함께 한보그룹 정태수(鄭泰守)총회장 일가의 재산을 압류하고 그 해 5월 「살아있는 권력」 김현철(金賢哲)씨까지 구속하는 뚝심을 발휘했다.

선이 굵고 사건을 맡으면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 보스기질이 강해 후배들의 신망도 두텁다. 룸살롱등 호화술집에는 절대 가지않는 원칙으로 유명하며 후배검사들과 어울려 폭탄주 마시기를 즐겨 「폭탄주의 대가」로 명성이 높다. 그러나 검사장이 되면서 절주하는 등 술을 자제해왔다.

심고검장은 서울고·서울대법대를 나와 대검 감찰1과장, 서울지검 특수1부장·강력부장, 서울지검 3차장과 대검 감찰·강력부장, 대전·광주·인천 검사장, 대검 중수부장을 거쳐 현재 대구고검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이영태기자 yt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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