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홈페이지로 사이버공간 인기

[국가정보원] 홈페이지로 사이버공간 인기

1999/01/26(화) 15:25

국가정보원이 인터넷 홈페이지로 사이버공간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정원은 22일 인터넷 홈페이지(www.nis.go.kr)를 개통해 26일까지 5일 동안 2만6,635건의 접속건수를 올려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단기간 접속건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5,000여건 이상의 접속건수를 기록한 국정원 홈페이지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북한정보」. 특히 북한방송과 통신내용을 날마다 발췌해 게재하는 「오늘의 북한정보」와 북한지역 사진, 동영상을 소개한 「북한둘러보기」는 하루 2,300여건 이상의 접속횟수를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이용자들의 의견을 싣는 「국정원에 바란다」코너에는 「부처명 변경과 더불어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로 친근한 느낌을 받았다」는 격려와 「더욱 다양하고 세밀한 고급정보를 실어달라」는 주문, 「검색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불편하다」는 지적 등이 올라오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용자들의 의견을 보며 인터넷의 위력을 실감했다』며 『올 하반기까지 제대로 된 검색기를 설치해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계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wolfpack@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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