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최고경영자 인맥] LG, 영남52% 요직 독차지
1999/01/26(화) 18:21
LG그룹은 영남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부산·경남출신은 최고경영자 58명중 45%인 26명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대구·경북인맥 4명을 더하면 30명으로 절반(52%)이 넘는다. 창업주가 경남 진양출신이고, 모기업 LG화학이 부산에서 창업한 영향이 강하다. 오너와 핵심전문경영인이 참여하는 그룹권력기구(회장단 간담회)멤버는 거의 영남출신. 구본무(具本茂)회장 허창수(許昌秀)회장 정영의(鄭永儀)증권회장 변규칠(卞圭七)텔레콤회장 성재갑(成在甲)화학부회장 구자홍(具滋洪)전자부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주력인 전자 화학 텔레콤 등의 최고경영자도 영남독무대. 호남인맥은 지난해 영입한 오호수(吳浩洙)증권사장 등 3명에 불과하다. 전북출신은 없다.
출신고교별로는 경복고가 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울고 5명, 진주고 4명, 경남고 마산고 각각 3명,부산고 2명 등이다. /이의춘기자 e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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