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식기반 경쟁력 세계23위
1999/01/27(수) 00:29
한국의 지식기반경쟁력이 세계 42개국 중 23위(100점 만점에 42.2점)로 세계 평균치(60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 박병무(朴秉武) 권용수(權龍水)박사팀은 한양대 문춘걸(文春傑·경제학부)교수와 함께 진행한 「지식기반경제하의 지식경쟁력 지수개발연구」의 1단계 연구결과로 26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98년 세계경영개발원(IMD)의 경쟁력 분석에 쓰인 데이터 중 컴퓨터 보유, 연구개발투자, 지적재산, 노벨상등 32개 지식기반 관련자료를 활용, 42개국을 전체 6군으로 분류했다.
지식기반경쟁력 1위는 미국(95.7)으로 2위인 일본(90.5)과 함께 1군에 속했고 독일(78.2점·3위) 프랑스(70.1점·4위)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중에는 싱가포르(7위) 이스라엘(8위) 대만(13위)등이 3군으로 상위권에 속했다. 우리나라가 속한 5군에는 홍콩(22위) 말레이시아(25위) 이탈리아(27위)등이 함께 포함됐다.
연구팀은 한국의 지식기반경쟁력을 세부적으로 볼 때 활용(24위)·투입(12위)·창출(26위)기반부문 중 창출기반이 특히 뒤떨어져 있어 과학기술의 대중화, 실용화위주의 교육등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결론지었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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