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전국무위원에 "지역갈등 해소"지시
1999/01/27(수) 00:18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6일 『전정부 차원에서 지역차별이 없음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나서고, 내가 모르는 지역차별 사실이 있다면 시정하라』고 각료들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최근 언론에서 통계로 인사의 공정성이 입증됐는데도 국민을 분열시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며 『지역감정으로 인한 대립을 반드시 끝장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종필(金鍾泌)총리도 『나부터 나설테니, 전국무위원이 지역별로 간담회와 방송토론에 적극 참여, 지역감정 해소에 앞장서라』고 지시했다.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은 이날 대구·경북지역 여성단체 인사들에 대한 특강에서 『지역간 균등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확립하기 위해 관계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승우기자 swyoo@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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