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대우전자] 빅딜 조기매듭 합의
1999/01/25(월) 20:53
삼성과 대우는 진통을 겪고 있는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간 대규모 사업교환(빅딜)을 조기에 매듭짓기로 했다.
25일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김대중 대통령은 이와관련, 21일 삼성 이건희 회장, 대우 김우중 회장과 청와대에서 연쇄회동, 양그룹간 빅딜을 조속히 마무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두총수와의 청와대회동에서 부산경제 안정을 위해 조업중단상태에 있는 삼성자동차의 부산공장을 조기에 재가동하는데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회장과 이회장은 이에대해 양그룹간 빅딜을 내달 중순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양그룹 관계자는 밝혔다. 김회장은 특히 두그룹간 빅딜의 최대쟁점인 삼성자동차의 부산공장 재가동문제와 관련, SM5(삼성승용차)를 일정기간 계속 생산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회장과 김회장은 빅딜 조기성사를 위해 21일 만난데 이어 이번 주초에 다시 만나 빅딜방식및 범위, SM5의 계속 생산문제등의 쟁점을 일괄타결할 예정이다. /이의춘기자 e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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