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기획] "금강산 기받아 아이디어 짜낸다"
1999/01/24(일) 17:33
「금강산 1만2,000봉을 바라보며 1만2,000개의 아이디어를 짜낸다」
광고대행사인 금강기획(대표 채수삼)의 전 직원이 금강산관광에 나섰다. 이들은 선상 경영전략회의와 금강산 관광을 통해 금강산 정기를 받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자고 다짐했다.
3박4일 일정으로 23일 금강호편으로 동해항을 떠난 350여명의 임직원들은 선상에서 심야 경영전략회의를 가진데 이어 24일 금강산에 올라 금강산의 정기를 한껏 받아들였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강산을 소재로 한 광고크리에이티브 콘테스트도 열어 일반탑승객들로부터 호평을 들었다. 또 6명의 광고자문교수들이 참여하는 「올해 광고시장 전망과 환경변화, 21세기 광고 크리에이티브 방향」이라는 주제의 선상 심포지엄도 열었다.
금강기획측은 이번 금강산 관광과 선상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올해 매출목표(전년대비 32% 늘어난 4,100억원) 달성은 물론 물론 세계적인 종합광고대행사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강기획 관계자는 『직원들이 금강산의 비경을 직접 접하며 기존의 틀을 깬 「열린 사고」를 통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해내는 한편 새로운 천년을 맞을 각오를 다지기 위해 이색 경영전략모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열기자 jy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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