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서비스를 찾아라] 증권 홈트레이딩
1999/01/24(일) 17:57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금리가 낮아지면서 이렇다할만한 금융투자상품을 찾기 힘들어지자 주식투자 수익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주식투자의 성패는 정보와 운에 달렸지만 증권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알고 이용하면 손해볼 것이 없다. 요즘들어 가장 주목받는 것은 통신으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 서비스(HTS)다.
HTS를 이용하면 집이나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증권사 객장까지 움직이거나 전화를 이용할 때보다 시간이나 비용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본다. 또 주식시세, 증권관련 정보도 다양하게 구해 볼 수 있다.
특히 일부 증권사들은 HTS를 이용할 경우 주식위탁매매 수수료를 절반 정도 깎아주고 있어 실질적인 비용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종증권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HTS를 통한 주식위탁매매 수수료를 50% 인하한데 이어 최근 신흥증권도 수수료를 절반으로 내렸다. 선물 옵션 위탁매매수수료도 비슷한 비율도 인하해서 투자자로서는 쏠쏠한 이득이다. 다른 증권사들도 조만간 수수료를 내릴 전망이어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HTS는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PC통신의 경우 천리안 하이텔등 통신망에 등록한 증권사 HTS 방을 이용해 주문을 낼 수 있고, 인터넷은 증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HTS를 받으려면 먼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회사에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계좌를 만들었으면 홈트레이딩 사용약정서를 작성한 뒤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방법은 증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증권사나 통신 화면 안내를 통해 이용방법을 익힐 수 있다.
현재 인터넷을 통한 거래는 쌍용 동원 대신 대우 신영 한양 한진 LG 신한 대유리젠트 한일 현대 신흥 조흥 세종 삼성 동방증권등 거의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다루고 있다.
김범수기자 bskim@hankookilbo.co.kr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