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 삼성화재, 대한항공 꺾고 2위 부상
1999/01/21(목) 20:59
- 후인정 남자 5번째로 3,000킬 돌파
삼성화재가 현대 금강산배 99 한국배구 슈퍼리그 2차대회에서 대한항공을 잡고 단독 2위로 부상했다.
삼성화재는 21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전에서 신진식(16점)과 김세진(15점)이 맹위를 떨쳐 대한항공을 57분만에 3대0으로 꺾었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4승1패를 기록, 단독 2위가 됐다. 현대자동차는 경희대를 3대1로 제압하고 5연승으로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또 현대자동차의 후인정은 통산 3,010점을 마크, 남자부통산 5번째로 3,000킬(득점+득권)을 돌파했다. 여자부경기에서 대회 9연패를 노리는 LG정유는 도로공사를 3대0으로 완파하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1세트 9대9에서 신진식이 레프트에서 잇따라 강타를 터뜨리고 신정섭이 블로킹으로 3득점하는등 25-20로 손쉽게 따냈다.
2세트서도 삼성화재는 초반 한때 5대5로 접전을 펼쳤으나 고비마다 센터 김상우가 블로킹으로 상대공격을 차단하고 신진식 김세진이 좌우에서 강타를 날려 25대18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3세트 16대13에서 김세진 신정섭의 연속페인팅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압도하며 25대17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연석기자 yschung@hankookilbo.co.kr
◇21일전적
△남자부
삼성화재(4승1패) 3(25-20 25-18 25-17)0 대한항공(3승2패)
현대자동차(5승) 3(21-25 28-26 25-16 25-21)1 경희대(1승4패)
△여자부
LG정유(8승) 3(25-13 25-16 25-13)0 도로공사(3승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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