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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종합] 기아.LG.나산 1승씩 챙겨

입력
1999.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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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종합] 기아.LG.나산 1승씩 챙겨

1999/01/21(목) 21:07

기아 엔터프라이즈가 현대 다이냇을 잡고 파죽의 5연승, 단독 3위자리를 꿰어찼다. 기아는 21일 대전 원정경기서 47점, 29리바운드를 합작한 트윈타워 제이슨 윌리포드-클리프 리드의 골밑장악과 외곽날개 김영만(21점)의 눈부신 야투를 앞세워 16개의 턴오버를 쏟아낸 현대를 93대77로 대파했다.

3연승의 대우제우스를 창원홈코트로 불러들인 LG 세이커스는 버나드 블런트(31점)가 공격을 주도, 82대63으로 쾌승했다. LG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선두 현대를 반 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대전 경기는 기아의 한밭대첩이라 부를 만 했다. 기아는 현대 특유의 속공을 찰거머리수비로 꽁꽁 묶고 오히려 6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현대의 넋을 빼놓았다.

승부는 3쿼터 후반 갈라졌다. 1쿼터를 20대26으로 뒤진 현대는 2쿼터에서 재키 존슨(27득점·9리바운드)과 조니 맥도웰(26득점·13리바운드)의 분전으로 41대44로 접근,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다.

3쿼터 후반까지의 스코어도 60-57, 역시 3점차. 그러나 기아는 이후 김영만이 상대파울로 얻은 프리드로우 4개중 3개를 성공시킨뒤 윌리포드가 골밑을 파고 들며 멋진 드라이브인을 성공시켜 65대59로 달아났다. 이어 기아는 4쿼터 들어서도 4분40초동안 상대에게 단 한점도 내주지 않은채 16점을 몰아넣어 승세를 굳혔다.

대구서는 동양이 나산에 72대58로 역전패, 19연패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두달여째 동양을 묶고 있는 연패의 사슬은 너무 질겼다.

동양은 3쿼터까지 49-48로 앞서 한가닥 승리의 희망을 품었지만 4쿼터서 턴오버가 봇물 터지듯 터져나오는 바람에 어이없이 주저앉았다. 나산은 동양을 제물로 7연패에서 벗어났다. /최성욱기자 feelchoi@ 대전=박희정기자hjpark@hankookilbo.co.kr

◇전적

△대전

팀 1 2 3 4 연장 총점-------------------------------------------------- 현대 20 21 18 18 77 기아 26 18 23 26 93

△대구

동양 21 14 14 9 58 나산 17 15 16 24 72

△창원

LG 24 18 21 19 82 대우 12 22 15 14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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