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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이발] 가위.클립퍼.빗 합쳐 4만~6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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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이발] 가위.클립퍼.빗 합쳐 4만~6만원선

입력
1999.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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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이발] 가위.클립퍼.빗 합쳐 4만~6만원선

1999/01/20(수) 19:00

미국무부 인권차관보 고홍주씨를 길러낸 전혜성씨의 자녀교육법 중에는 가위손교육이 있다. 어린 자녀들의 머리를 잘라주면서 평소 하고 싶은 말을 들려주는 것. 머리를 집에서 자르면 절약도 되고 가족간의 사랑도 키울 수 있다.

헤어디자이너 그레이스 리씨는 『어디를 자르든 똑바로 자르는 것이 중요하므로 먼저 가위로 종이자르는 연습부터 하라』고 말한다. 미용재료상에서 파는 가위는 1만5,000원정도.

여기에 커트빗(500원)과 「바리깡」이라 불리는 클립퍼(2만5,000~4만원)만 더 있으면 된다. 그는 『처음부터 짧게 자르면 수정하다 깡똥하게 돼버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원하는 길이보다 길게 시작할 것』을 권한다.

머리에 기름때가 있으면 잘 잘라지지 않으므로 먼저 머리를 감아야 하며 건조한 머리는 분무기로 촉촉하게 만들어 자른다.

아이·남자머리자르는 법 윗머리는 손으로 들어올려 일직선으로, 옆머리·뒷머리는 쪽은 여유있게 아래쪽은 바짝 잡아 사선으로 자르는 것이 기본이다. 뒷머리는 세로로 이등분한 뒤 한쪽부터 조금씩 머리카락을 잡아 자르도록 한다.

윗머리도 세로로 여러 갈래로 나눈뒤 손으로 들어올려 일직선이 되도록 자른다. 뒷머리 아랫쪽은 클립퍼를 머리에 대고 밀어올리면서 자른다.

단발머리자르는 법 앞뒤에 거울을 고정해두면 자기머리도 직접 자를 수 있다. 먼저 뒷머리를 가운데서 가리마탄 뒤 핀으로 고정시킨다.

뒷머리 가운데에 떨어지는 머리카락부터 일직선으로 자른 뒤 핀으로 고정시킨 한쪽 머리를 3층으로 나눠 제일 밑층부터 먼저 자른 뒷머리길이에 맞춰 자른다.

뒷머리를 다 자른 뒤 옆머리를 4층으로 나눠 제일 아래 층부터 자르도록 한다. 앞머리를 자를 때는 랩을 이마에 스카치테이프로 고정시켜 얼굴을 덮은 뒤 거울을 보면서 겉눈썹과 눈 사이 길이에서 똑바로 자른다. /김동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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