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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21세기 비전] 선배들이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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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21세기 비전] 선배들이 보내는 편지

입력
1999.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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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21세기 비전] 선배들이 보내는 편지

1999/01/17(일) 19:19

◆ 도전하는 젊음이 아름답다

「도전하는 자만이 성취한다」는 어떤 선인의 말씀처럼 경원인은 결코 실망하거나 좌절하지않습니다. 주어진 현실속에서 안주하는 사람은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없겠지요. 치열한 생존경쟁속에서 제가 당당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경원전문대 학창시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수님의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지도는 지금 현장에서 자신에 찬 모습으로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벌써 10여년이 흘러 전기기술사라는 사회의 일원이 되어 여러 후배들에게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내 자신을 보니 새삼 세월이 유수같음을 느낍니다. 사랑하는 후배여러분!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지 말고 자신의 생활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저는 자신합니다. 경원전문대는 여러분이 당당히 세상과 맞부딪쳐 실력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가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송영복(38·전기과 82년 졸업·현 ㈜한양전력 전기기술사 근무)

◆ 역경 헤쳐나가는 힘 길러줘

직장생활 4년으로 접어든 지금 지난 시절을 생각해 보면 웃음이 난다. 잠깐의 실수로 실험기기의 오동작으로 선배들에게 꾸중을 들었던 일이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시행착오는 당시 속상하고 어려운 한 순간이었지만 그것이 토대가 되어 지금 어엿한 직장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다. 그렇지만 내게 더욱 더 든든한 힘이 된 것은 대학시절의 다양한 경험을 겪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도서관 아르바이트, 동아리 활동, 학과학생회활동, 보고서를 위해 실험실에서 학우들과 함께한 진지한 실험 등…. 어떠한 일이 닥쳐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은 내 인생의 페이지에 빽빽이 수를 놓은 대학시절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김종필(26·환경공업과 95년 졸업·현 현대기술연구소 환경기술부 근무)

◆ 패션디자이너 꿈 가능케 해

이태리 밀라노에서 내이름 석자를 걸고 성공적인 패션쇼를 거행하는 그런 순간을 어려서부터 지금껏 꿈꿔왔다. 나의 꿈을 키우고 가꾸기 위하여 경원전문대에 입학했고 열심히 공부했다.

대중적이면서 한국적인 옷을 만들어 세계를 향해 도전하겠다던 나의 꿈 그것을 향하여 나는 내 전부를 던졌고 드디어 97년 나는 서울국제패션컬 션(SIFAC) 주최 서울 국제신인디자이너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금도 때의 가슴벅참을 잊을 수가 없다.

밤늦게 두드린 교수님 연구실 새벽을 맞으며 안개를 보던 실습실 창가. 그러한 대학시절이 지금 이순간 패션디자이너로서 당당히 날개짓을 하게 한 것 같다. 경원전문대에서의 생활은 지금의 가슴을 활짝 펴게 한다. 변인성(28·의상디자인과 93년 졸업·대상그룹MESA 디자인기획실 근무)

◆ 무한한 가능성으로 뭉친 대학

저는 대학 2년동안 열심히 공부했고 보람찬 생활을 보내 전문비서로서의 전문교육과 훈련을 받아 사회첫발을 내디딘 곳이 회장실 비서입니다. 사회초년생으로서 지금 경험도 적고 미숙하지만 장래에는 당당한 캐리어우먼으로 성장할 나의 모습을 그려보면 더욱 더 힘이 넘칩니다. 교수님의 열성적인 지도와 비서로서 프로가 되겠다는 제 자신과의 약속을 꼭 이루어 전문비서가 될 것입니다. 불가능이란 결코 인생의 방해자가 될 수 없다는 뚜렷한 확신을 갖고 학업에, 사랑에, 인생에 대한 열정을 투자한 나의 대학시절은 정말 보람되었습니다. 생각하고 도전하는 여러분! 무한한 가능성을 저희 경원전문대에 오셔서 도전해보지 않으실렵니까! 박보라(22·비서과 98년 졸업·현 삼성전자 회장실 근무)

정리=이주훈 기자 jun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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