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북한 핵시설문제 이견 조짐
1999/01/16(토) 16:11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5일 미국이 핵시설 의혹을 받고 있는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해 사찰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터무니 없다고 주장했다.
이 통신은 논평에서 『의심이 간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나라의 활동을 감시해야겠다는 미국의 요구는 정당하지 않다』면서 『북한이 사찰 요구에 저항하는 것도 이해할 만하다』고 북한측을 두둔했다.
이같은 중국의 입장은 금창리 지하시설 의혹 해소를 위한 제네바 회담을 앞두고 나왔다.
그러나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가 북미 제네바 합의이행 및 금창리 지하시설 현장접근의 중요성을 설명할 때 중국은 어떤 문제도 제기하지 않았다』면서 아직까지는 중국이 공식적인 반대입장을 전달해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이징·워싱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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