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대 금강산사업 승인
1999/01/15(금) 17:33
정부는 15일 강인덕(康仁德)통일부장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현대그룹의 금강산관광사업을 종합개발사업으로 확대하는 남북협력사업 변경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현대는 개발대가 9억4,200만달러를 2005년 초까지 북한에 송금할 수 있으며 금명 1차 인도금 2,500만달러를 송금한다. 다만 1차 인도금은 이미 북한에 지급한 금강산 관광 입산료 287만달러는 제하고 송금한다.
정부의 승인조치는 북한 아태평화위가 북한내의 현대측 자회사(금강산관광회사)의 투자시설물 일체에 대해 30년간의 독점사용권을 보장했고, 금강산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현대측 휴게소 공연장 온천장의 독점사용기간을 명기한 보장서를 이달말까지 보내주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북한 아태평화위는 또 향후 건설될 호텔 스키장 등 나머지 시설물에 대해서도 독점기간을 명시한 보장서를 보내주기로 현대측과 약속한 상태이다.
/이영섭기자 younglee @ 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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