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배드민턴] 하태권-정재희조 8강 진출
1999/01/14(목) 21:14
삼성전기의 하태권-정재희조가 99삼성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 8강에 진출했다.
하태권-정재희조는 14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총상금 25만달러) 사흘째 혼합복식 16강전에서 풀세트 세팅까지 가는 혈전 끝에 세계랭킹 11위인 수프리안토-젤린조(인도네시아)에 2-1(15-2 10-15 17-15)로 역전승, 준준결승에 나갔다.
하태권-정재희조는 라르센-요르겐센조(덴마크)와 4강행을 다툰다.
하-정조는 풀세트 12-10으로 앞서다 14-14로 세팅을 허용했으나 막판 정재희의 수비가 살아나고 187㎝의 장신 하태권이 주무기인 강력한 스매싱을 잇따라 성공시켜 1시간20분간의 접전을 마무리했다.
남자단식의 전종배(경희대)도 2회전에서 로니 아우구스티누스(인도네시아)를 접전 끝에 2-1(15-9 12-15 17-16)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여자단식 에이스 이주현(대교)은 시진선(성심여고)을 2-0(11-6 11-3)으로 제압,메일루아와티(인도네시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그러나 98방콕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이동수-임경진조(삼성전기)는 세계 10위인 로버트슨-데이비스조(영국)에 0-2(13-15 4-15)로 져 아쉬움을 줬다.
로버트슨-데이비스조는 세계최강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조와 8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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