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 Life] 동치미무 요리 '군침'
1999/01/13(수) 18:48
겨우내 동치미를 먹다보면 시원한 국물은 동나고 짠무만 덜렁 남는 수가 많다. 버리자니 아깝고 놔두자니 말라 비틀어질테고, 이걸 어떻게 하지? 동치미무를 활용한 맛난 요리법을 소개한다.
◆동치미무 지짐과 김볶음밥
찬밥 2공기, 김 3장, 달걀 1개, 상추, 동치미무 2개, 식용유, 갖은 양념(간장, 다진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후추, 설탕)
동치미무는 길이로 반을 갈라 2~3일 정도 꾸들꾸들 말린 다음 둥글게 썰어 갖은 양념을 해서 기름에 지진다. 찬밥, 잘게 찢은 김, 달걀을 팬에 볶으며 참기름, 깨소금, 소금으로 간해서 김볶음밥을 만들어 동치미무 지짐과 같이 낸다.
◆동치미밀쌈
동치미무 ⅓개, 마늘 ½t, 파 1t, 참기름, 소금, 깨소금, 식용유, 밀가루, 쑥가루
동치미무는 짠물을 뺀 뒤 채썰어 파 마늘 다진 것, 깨소금, 참기름에 무쳐 팬에 살짝 볶는다. 밀가루는 반으로 나눠 하나는 흰 색으로, 다른 하나는 쑥가루를 섞어 식용유를 약간 넣고 반죽해서 지름 7Cm 정도로 얇게 밀전병을 부친다. 밀전병이 식으면 동치미무 볶은 것을 한줄로 얇게 깔고 돌돌 말아 먹기좋은 크기로 자른 뒤 초간장과 함께 낸다.
◆무나물볶음
동치미무 300g, 쇠고기 30g, 미나리 10g, 표고버섯 2장, 간장 1½t, 파 1t, 마늘 ½t, 후추 약간, 깨소금 ½t, 참기름 1T
동치미무는 0.5×0.5×6Cm 크기로 썰어 물어 잠깐 담가 물기를 꼭 짠다. 쇠고기, 표고는 0.3×5Cm 크기로 채썰어 양념한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쇠고기 표고버섯을 볶다가 채친 동치미와 미나리를 넣고 살짝 볶아 소금 간하고 깨소금 참기름 실고추를 버무린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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