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전대통령 예방
1999/01/13(수) 16:05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3일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을 예방, 정국현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대여 강경투쟁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이총재는 35분여간의 대담에서 『날씨도 춥고 정치도 춥다』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안정된 방향으로 국정을 끌고가도록 기대했지만, 여당이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대우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밀어붙이는 식으로 나와 참으로 안타깝다』며 어려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전대통령은 『야당이 지금 고생이 많지만 여야가 서로 싸우지 말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한뒤 『최근 나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기가 많지만 제도권 정치와는 완전히 관계를 끊었다』고 정치재개설을 부인했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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