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 고어-부시 지지율 47-48% '난형난제'
1999/01/13(수) 18:32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각각 소속 당원들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돌 여사는 공화당원의 지지는 부시 주지사에 비해 떨어지지만 전국적인 인기가 높아 공화당 후보로 출마할 경우 고어 부통령에 뒤지지 않는 득표가 예상됐다.
CNN USA투데이 갤럽이 8~10일 미 전역의 성인 1,014명을 실시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후보로 당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는 42%의 부시 주지사였다. 이어 돌여사 22%, 존맥캐인 8%, 댄 퀘일 6%, 스티브 포브스 5%, 라마르 알렉산더 4%, 캐리 바우어 2%,존 캐시 2%, 봅 스미스 1%의 순이었다.
민주당 후보로는 고어 부통령이 당원 47%의 지지를 받아 단연 앞섰고, 딕게파트 13%, 빌 브래들리 12%, 제시 잭슨 11%, 존 커리 5%의 순이다.
그러나 당원을 포함한 전체 응답자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 부시 주지사가 양당 후보로 나설 경우 고어 47%, 부시 48%로 각축세를 보였다.
또 고어 부통령과 돌 여사가 맞대결하면 고어 47%, 돌 49%로 나타나 전국적인 지지율은 돌 여사가 부시 주지사에 비해 오히려 약간 높게 나타났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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