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Y2K 대재앙을 막자]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Y2K 대재앙을 막자]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

입력
1999.01.13 00:00
0 0

[Y2K 대재앙을 막자]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

1999/01/12(화) 17:33

Y2K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모든 문제를 100%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제 시작하는 기업이라면 시간상 여유가 없다. 피해정도와 범위, 업무의 중요도에 따라 우선 순위를 정하고 과감하게 포기해야 할 부분은 뒤로 미뤄야 한다.

포기한다고 해서 자료 및 일을 방치한다는 뜻이 아니라 문서, 디스켓, 자기테이프 카트리지 등 별도 보관장치들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긴급한 것들이 해결되면 2000년 이후에라도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백업이 중요하다. 데이터백업은 전산처리된 모든 자료들을 원본외에 따로 한부를 더 만들어 놓는 것을 말한다. 대그룹의 경우 아예 데이터백업센터를 별도로 두고 있다.

데이터백업센터는 각 계열사의 전산실이 비상사태로 업무가 마비되거나 피해를 입었을 경우 긴급히 데이터복구 및 전산업무를 대행할 수 있는 곳이다. 삼성그룹은 과천, 구미, 현대그룹은 용인, LG그룹은 부평 등에 데이터백업센터가 있다.

데이터백업센터를 두기 힘든 경우 별도의 자료보관시스템을 마련하면 된다. 동양그룹의 경우 동양시스템하우스에서 일차 전산자료를 관리하며 자기테이프 카트리지에 주요자료를 복사해 모처에 별도 보관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제조업체에서 단종시킨 전산시스템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새로운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것이 낫다고 충고한다. Y2K문제를 소프트웨어 상으로 해결했더라도 기계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속수무책이다. 따라서 단종된 시스템의 경우 비용이 더 들더라도 최신 시스템을 보유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최연진기자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