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핵의혹 협상통해 해결"
1999/01/13(수) 08:10
【도쿄=황영식특파원】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은 12일 『미국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미 고위급 회담 등 교섭을 통해 북한 핵의혹을 해결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코언장관은 이날 주일 미군 요코다(橫田)기지에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북한의 사찰 보상금 요구는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언급, 『4자회담의 속개나 한국 정부의 대북 융화책 등 전향적인 움직임이 있는 한편 북한의 지하시설 사찰 거부 등 도발적인 움직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언 장관은 11일 일본행 비행기안에서 가진 회견에서 전역미사일방위(TMD) 구상에 대해 실전배치를 당초의 2006년 예정에서 2~3년 앞당길 뜻을 밝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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