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미국 하트포드생명에 지분 60% 매각
1999/01/12(화) 17:13
금호생명이 지분 60%를 미국의 대형보험사인 하트포드생명에 매각, 1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금호생명과 하트포드사는 12일 오전 서울 회현동 아시아나 빌딩에서 박정구(朴定求)금호회장과 그레고리 A. 보이코 하트포드 해외담당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과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사진)했다. 하트포드생명은 최소 1억달러를 출자하고 금호생명의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했다.
금호생명측은 『지분의 절반이상을 하트포드생명에 넘겼으나 경영권은 계속 금호생명이 갖기로 했으며 빠른 시일내에 자체 증자와 계열사 등을 통한 후순위차입으로 지분율을 5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코네티컷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하트포드생명은 1810년 설립됐으며 현재 총자산 1,010억달러로 미국 생보업계 「빅4」중의 하나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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