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대재앙을 막자] 이것만은 꼭 챙겨라
1999/01/12(화) 17:31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서 Y2K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음 사항을 우선 살펴야 한다.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
전산 비전산 분야를 통틀어서 기업의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분야부터 우선 해결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해 정도와 범위에 따른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
특히 증권, 보험 등 대고객 금융업무를 맡고 있는 업체일수록 고객에게 피해가 안가고 기업의 신인도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우선 순위를 확실하게 마련해 해결해야 한다.
◆경제적인 기회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운영하는 기업의 Y2K문제를 정확히 파악했으면 해결방법의 기회비용을 따져봐야 한다. 인력을 투입해 변환작업을 하거나 해결 소프트웨어를 구입, 새로운 전산시스템 도입 등 빠르고 신속하면서도 비용을 덜 들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대화창구를 마련해야 한다
해당 업무를 임원들이나 회의석상을 통해서만 보고 받아서는 빠른 시간안에 해결하기 힘들다. 담당실무자, 현장책임자들과 직접 보고를 받을 수 있는 대화창구를 마련해야 한다. 수시로 업무보고를 받고 직접 독려하는 등 최고경영자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일의 진척이 빠르다.
◆믿음을 줘야 한다
담당 임원들이나 실무자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업무에 매달릴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가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특히 최고경영자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솔선수범의 자세로 앞에서 끌고 나가야 실무자들이 믿고 따를 수 있게 된다.
◆개방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지휘관계를 떠나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또 외부기관의 평가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 수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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