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발은 누구] 작년 4승올려 상금 1위
1999/01/11(월) 17:02
데이비드 듀발은 프로 1년 후배 타이거 우즈의 명성에 밀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숨은 강자.
매대회 햇볕가리개를 쓰고 나와 「선바이저맨」이라 불리는 그는 95년 데뷔 첫해에 88만달러를 기록, 미 PGA 또다른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듬해 프로로 전향한 우즈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관심밖으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임펙트시 헤드업(고개를 올리는 버릇)을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97년 10월 미켈롭선수권을 시작으로 3개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특히 우즈가 부진했던 지난해 4승을 올려 상금 1위(259만1,031달러)와 시즌 평균 최소타기록을 동시에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20세기 마지막 골프 황제는 「우즈」가 아닌 「듀발」이라고 호들갑을 떨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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