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 정보고속도로] 하반기 개통... 77배 빠른 초고속형
1999/01/11(월) 17:49
정보통신부는 자료전송속도는 지금보다 최대 77배 빠르고, 이용료는 10%밖에 안되는 초고속 인터넷전용 정보고속도로를 올 하반기에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정통부는 초고속으로 음성및 데이터 동영상을 보내고, 초당 한글 968만7,500자를 전송할수 있는 155메가bps급의 광속(光速) 정보고속도로를 개통, 올 연말부터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제공하기로 했다. 광속 정보고속도로는 지금까지 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이 이용해온 1.5메가∼2메가bps급 통신망보다 최대 77배 빠른 초고속형이다.
안병엽(安炳燁)정통부차관은 『인터넷전용 정보고속도로를 더욱 확충, 2002년에는 모든 이용기관에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전용 정보고속도로는 특히 회선을 20메가, 50메가, 60메가, 100메가 등 원하는 속도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이용자입장에서 회선을 매우 효율적으로 이용할수 있다. 이용료는 현재의 10분의 1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하지만 인터넷전용 정보고속도로의 경우 가정의 일반가입자를 서비스대상에서 제외해 정부의 인터넷정책이 국민보다는 기업, 공공기관 우선으로 실시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김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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