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업체들] `경품행사' 전격 중단
1999/01/08(금) 15:10
주류업계의 소주 경품행사가 전격 중단됐다.
경품행사를 선도한 두산은 8일 『새해들어 시작했던 경품행사를 6일로 중단했다』며 『6일간 시중에 판매됐던 소주 병뚜껑에서 경품이 당첨될경우에 한해 해당물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진로 관계자도 『경품행사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9일 이번 사태와 관련한 사과광고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로는 그러나 「참진이슬로」제품에 한해 매출액 0.2%를 불우이웃돕기에 성금으로 기탁하겠다는 행사만큼은 지속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보건복지부는 소주 경품행사 내용을 일간지 등에 게재한 두 회사에 공문을 보내 즉각적인 광고 중단을 지시하는 한편 경품행사도 그만둘 것을 권유했으며 국세청도 경품행사 중단을 종용했었다. /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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