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왕 4월방한] 남대문시장.인사동 방문한다
1999/01/08(금) 17:30
오는 4월 방한때 한국의 음악교육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국립예술종합학교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남대문시장 등도 둘러볼 것으로 전해져 또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교부관계자는 8일 『최근 방한한 영국정부 선발대와 일정을 조정한 결과, 체한중 엘여왕과 남편 필립공이 재래시장으로 명성높은 남대문시장과 대표적 골동품거리인 인사동골목을 도보로 방문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한영국대사관측은 당초 경주방문 계획을 세웠으나 서민들의 생활상을 둘러보고싶다는 왕실의 뜻과 골동품에 관심이 많은 엘여왕의 취미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통상 엘여왕의 주요 일정이 주요 TV를 통해 전세계에 중계되는 만큼 남대문시장의 활력있는 모습등 우리 국민의 생활상이 자연스럽게 외국에 소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엘여왕은 이밖에도 국립국악원과 국기원 등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윤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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