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구회장] "타주력사업 강화"
1999/01/07(목) 17:48
구본무(具本茂)LG그룹회장은 7일 그룹사옥에서 임시사장단회의를 열고 『반도체 사업포기를 계기로 다른 주력사업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구회장은 『40년넘게 영위해온 전자산업의 한 축인 반도체사업의 양도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심정은 착잡하기 이를데 없다』고 전제, 『그러나 반도체사업포기를 구국의 결단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LG반도체는 이날 지난해 매출이 2조7,000억원, 경상이익이 2,5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LG반도체는 또 98년 말 기준으로 순부채비율(총부채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예금을 뺀 자본으로 나눈 비율) 167%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LG반도체는 이렇게 대규모 흑자가 난 것은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자산매각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혁신활동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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