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나루]현대증권주가 6,7일 대우증권 주가 제쳐
1999/01/07(목) 21:41
○…현대증권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6, 7일 연이틀 업종 대표주인 대우증권 주가를 제쳐 화제. 6일 종가는 현대가 250원 오른 2만1,350원, 대우가 300원이 빠진 2만1,200원으로 마감했고 7일은 보합세로 전날 주가를 그대로 유지했다. 두 회사는 75년 같은 날 상장했지만 그동안 대우가 현대보다 2배 이상 높은 주가를 유지했고 순위가 한 번도 뒤바뀐 적이 없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주가 추격을 시작해 주가 역전까지 일어났다』며 『시장점유율도 바짝 따라 붙고 있다』고 설명.
○…현대증권은 또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일감이 늘어난 직원들이 거의 매일 야근하자 최근 야간에도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증권 이익치(李益治)회장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지난해 12월21일부터 밤에도 구내식당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자, 현대증권 직원들은 적극적인 영업으로 증시 호기를 놓치지 않겠다며 즐거운 목소리.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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